12억원 출연, 보안전문폰 개발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왼쪽 두번째부터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형호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출처=아이즈비전
통신서비스와 장비 제조 전문기업 아이즈비전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왼쪽 두번째부터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형호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사진=아이즈비전>

통신서비스와 장비 제조 전문기업 아이즈비전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협약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위해 맺어진 협약이다. 아이즈비전을 비롯해 롯데마트, 대상 등의 대‧중견기업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참여했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투자기금 총 70억원 중 12억원 한도의 기금을 출연 예정이다. 이로써 암호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도청과 해킹공격을 방어하고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국내 알뜰폰 업계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조성되는 펀드에 출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은 상호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선 9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최근 대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한 개방형 혁신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협력하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대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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