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금융협회+59개 금융사 공동으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채용상담-현장면접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알리는 포스터.

시중은행을 비롯 금융 협회-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은행연합회는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와 59개 금융회사 공동으로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이거나 전형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한다.

은행연합회는 "올해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확대했다"면서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7개 기관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우수 면접자 선발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현장면접자 3분의 1이상에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현장면접자 중 25%가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았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를 통해 20~22일 사흘간 이뤄지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