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발생한 LPG사고 24% 점유
사고예방 위해 안전한 사용 중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탄캔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가스안전공사가 관련사고 예방을 위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탄캔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가스안전공사가 관련사고 예방을 위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부탄캔과 관련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캠핑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관련제품이 사용이 늘어남에 사용자부주의 등으로 인한 가스폭발 등 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발생한 가스사고를 살펴보면, LP가스와 관련된 사고 402건 가운데 부탄캔 사고는 97건으로 약 24.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의 사고였다. 특히 식품접객업소와 주택, 캠핑장 등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부탄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가스안전공사는 부탄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부탄캔이 조리기구로 인한 복사열로 파열되지 않도록 불판 보다 큰 조리기구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부탄캔을 끼울 때는 가스가 새지 않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텐트 등 밀폐된 곳에서 가스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칫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을 높이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이용한은 것이 바람직하다.

또 부탄캔을 보관할 때는 화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부탄가스를 다 쓴 후에는 실외에서 반드시 캔에 구멍을 뚫어 잔가스를 배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부탄캔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가철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를 통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캠핑장과 낚시터 등을 중심으로 안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탄캔을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 데이터를 구축해 관리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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