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테를지 방문, 사막화와 숲 중요성 재인식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미래 동북아를 선도하는 그린리더 양성을 위해 ‘숲사랑소년단, 2018년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구성하고, 5~9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몽골 숲탐방을 떠났다.

숲사랑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 동아리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96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대원과 지도교사 5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는 몽골 울란바타르와 테를지를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를 진행하고, 기후변화 현장을 탐방하면서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그린리더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몽골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별자리 관찰 ▲아리야발 사원 트레킹 ▲현지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경목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청소년들이 숲탐방을 통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미래 주역으로서 꿈을 이뤄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사랑소년단은 1991년 ‘한그루녹색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단원으로 활동한 청소년은 현재까지 73만 명에 달한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등에서 활동을 후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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