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10일, ‘5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대회’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세계한인여성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1000만 해외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4년 설립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WKWA/대표총재 김소희, 2018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대회장 이효정)가 지난 8월2일 구로구 소재 휴먼인러브 회의실에서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WKWA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3박4일간 서울을 비롯해 경주 전주 등지에서 ‘제5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개최한다. ‘사회적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 여성들의 시대적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막식과 함께 강연회 및 한류문화도시 탐방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자랑스러운 한인여성상’시상식도 개최한다.

이날 이효정 대회장은 “WKWA가 첫걸음을 시작할 때 재외동포신문과 재외동포포럼, 재외동포 연구원D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됐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재외동포포럼과 WKWA와 업무협약체결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회장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한인여성들이 이제는 고국에 돌아오고 싶어한다”며 “이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재외동포포럼은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WKWA와 MOU체결에 이어 박춘태 북경화지아대학교 교수의 ‘뉴질랜드 문화와 뉴질랜드의 한국어교육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98차 재외동포포럼이 열렸다.

박 교수는 “뉴질랜드인의 보수적인 영향으로 한류문화가 싹트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에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교육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곧 한류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해산업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의 규제가 까다로워 산업발달이 저조하고 이런 이유로 뉴질랜드 청년들의 해외유출이 급증해 이미 초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며 “뉴질랜드가 대륙과 떨어져 있어 대륙의 신문화수용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구 460만의 뉴질랜드는 유럽인(68%),마오리족(14%), 아시아인(9.2%), 폴리네이사인(6.9%)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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