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용 이벤트조합 이사장,
‘이벤트어워즈’ 시상식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이벤트 어워즈(EVENT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벤트산업조합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최됐던 행사 중 화제성과 창조성, 개척정신 등을 평가, 우수한 행사를 발굴해 시상했다

이날 엄상용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다보니 참여율 저조를 걱정했으나 다행히 많은 작품이 참여해 정상적으로 행사를 치루게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어워즈를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에서 주최하고 있는 이벤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국가 이미지 개선과 지역발전,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업의 차별화된 마케팅활동 등의 수단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제조업은 성숙기를 거쳐 쇠퇴기를 맞이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벤트 산업을 포함한 마이스 산업이야말로 향후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 보다 더 창의성을 발휘하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MICE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산업을 통칭하는 용어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블렌트의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한강야경을 배경으로 심야에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벤트로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이벤트회사에서 서울시와 한강사업본부에 제안해서 만들어낸 일종의 기획 상품이다.

이슈(Issue)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맥커뮤니케이션(주)의 ‘수출 6강, 무역 1조불 달성 기념’은 기존 기념식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국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기치로 서울 코엑스 인근 광장에서 개최, ‘함께 축하하고 인식하는 행사’로 평가 받았다.

개척(Pioneer)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이즈피엠피의 ‘디자인 놀이터 디키디키’는 어린이들에게 디자인과 디지털이라는 개념을 불어넣기 위해 놀이터 형식으로 구성,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제1회 노마크페스터벌’, ‘2017서울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 ‘네이버 프로젝트 꽃_크리에이터데이’, ‘파라다이스 시티 오프닝 세레모니’, ‘2017서울시민생활예술축제 아티팟 카니발’, ‘Truck & Bus Mega Fair’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박철의 기자  tie24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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