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문화에 대한 존중이 국제매너”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서로의 문화와 예술적 가치에 공감하고, 선진국‧후진국을 나누지 않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갖는 것”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이하 국제교류센터)의 설립 목표다. 2015년 설립돼 올해 4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제교류센터는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북이 세계의 여러 도시와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고 도민의 국제이해증진, 외국인 거주여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전라북도 산하 재단법인이다.

이영호 국제교류센터장은 “도‧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북국제교류센터가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공공외교를 담당하고 있다”며 “재외동포포럼 회원들이 현지국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민간외교를 선도하는 만큼, 이번 전주에서의 체험이 전북의 공공외교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14일 전주 소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재외동포포럼 회원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통한 국제교류센터사업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국제교류네트워크 구축 ▶도민 글로벌역량 강화 ▶외국인‧유학생지원 등 3가지 사업이다.

국제교류센터의 베트남 전북마을마을 프로젝트는 전북형개발협력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하버드대 아카펠라와 헝가리 칸티부스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 전북 도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국제교류센터가 2016년 유튜브 홍보 영상물 제작의 거장으로 알려진 미국출신 비디오그래피 마크 윈즈를 초청해 전북 도내 시ㆍ군을 돌며 만든 홍보영상은 330만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국제교류센터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전북국제교류센터장으로 부임한 이영호 센터장은 경기도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22기)에 합격한 후 외교부통상부에서 동남아통상과장·재외국민보호과장·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지냈고, 홍콩 부총영사·북경 총영사·주 예멘 대사 등을 역임했다.  박철의 기자  tie24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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