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 아레놀라 교수 강연…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컨소시엄

 

세계기업가정신주간행사의 주요 세션으로 지난 1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컨소시엄’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해외 우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문화 벤치마킹을 통한 국내 기업가정신 교육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토론형 세미나이다.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선민)이 주관했다.

해외연사로 초청된 유니스 아레놀라 교수(필리핀 산후안드레트란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사회적 기업은 더 이상 사회소외계층의 가난을 해소해야 하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다”면서 “사회적 기업의 발전은 여느 대기업과 전혀 다르지 않으며 기여도, 이윤, 환경적 책임이 내재적, 체계적, 전략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기업을 인류와 환경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염두에 두고 설립해야 한다고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은 사람, 지구, 이윤이라는 3가지 근본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방식으로만 기업은 사회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적으로 책임을 가지며 친환경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레놀라 교수는 필리핀 국립 기업가정신 교육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필리핀의 사회적 기업가정신 연구 및 교육을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남민우 이사장은 “기업가정신 교육자는 기업가정신 교육의 출발점이며 성공의 주축”이라며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회로 사회적 기업가정신 교육 실현을 위한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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