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CIS경제인대회’
7.16~18헝가리서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2018 유럽-CIS 경제인대회’가 2박3일 일정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힐튼호텔에서 지난 16일 개막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회장 최귀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이 모여 지역정보 공유를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성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국내 9개 중소기업과 테크노파크협의회(TP) 연구원이 참여하는 ‘국내 우수기업 초청 전시 상담회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시장과 헝가리 투자청장이 진행하는 ‘헝가리 투자 환경설명회’, ‘유럽·CIS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 ‘대륙별 간담회’ 등 지역 발전방안과 교류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윤태 유럽본부장과 이금하 부다페스트무역관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박종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담당부의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등을 비롯해 월드옥타 회원 250여명이 참가했다. 헝가리 측 인사로는 부다페스트 시장과 부시장, 부다페스트 주변 6개 도시 시장, 헝가리 투자청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장을 맡은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장은 “원래 유럽 경제인 대회로 출발한 행사인데 독립국가연합에 속한 지회들이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측면을 고려, ‘유럽-CIS 경제인대회’로 이름을 바꿨다”며 “사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네트워킹을 해보자는 취지로 각 회원들이 취급하는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밝혔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유럽-CIS지역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유럽과 독립국가연합 지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지역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가 예정돼 있다. 월드옥타는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유럽에는 20개국 27개지회, CIS에는 7개국 10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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