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환...

[중소기업투데이] 

최준영 신임 부사장 대표이사 사진=기아차
최준영 신임 부사장 대표이사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경영지원본부장 최준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이번 인사로 기아차는 기존 박한우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박 사장과 최 신임 부사장의 업무 분담은 향후 조율을 통해 확정지을 예정이지만, 최 부사장이 경영지원본부장 자리를 유지하는 만큼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17일 "이번 인사는 지원부문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형근 고문의 후임 사내이사로 최 신임 부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이 고문이 지난 1월 부회장에서 물러난 이후 기아차 부회장석은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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