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로 생기 있는 일자리창출 공간으로 변신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제공으로 혁신 유도
[중소기업투데이]
전남 여수 중앙시장 '꿈뜨락 몰'이 여수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은12일 여수중앙시장에서 '청년몰'인 '꿈뜨락 몰'을 개장했다.
꿈뜨락몰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빈 점포를 활용, 청년창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 넣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물형 전통시장인 여수 중앙시장은 해양공원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도, 도심 공동화와 상권 침체로 인해 휴·폐업 점포가 늘어나 2층 점포의 80%가 비어 있는 채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중기부·여수시는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음식과 체험·문화가 있고, 청년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650평 규모의 청년몰로 새롭게 변신시켰다.
높은 경쟁을 뚫고 입점한 청년상인들은 직접 요리하는 스테이크·파스타·초코파이· 타코야끼· 햄버거· 돈가스 등 8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 점포와 함께 고등학교 교복 대여, 흑백 사진관, 느린 우체통 등 추억 저장소 등을 운영한다. 또한 주얼리, 캔들, 디퓨저 등의 체험 공방과 청년 상인 중심의 뮤지컬 정기공연등도 마련된다.
입주 청년들에게는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1년 간 임대료 지원, 5년 간 임대보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진형 중기부 광주전남청장은 "그 동안 여수중앙시장은 노후화된 시설과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부족으로 젊은 층의 외면을 받아왔다"며 "이번 청년몰 조성을 계기로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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