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해대비 가스시설 긴급복구지원 협의회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수해를 대비한 가스시설 긴급복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해로 인한 가스사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29일 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를 비롯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 중앙회 등 9개 유관기관과 여름철 수해대비 ‘가스시설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안전공사는 매년 가스시설 유관기관과 긴급복구 협의회를 구성해 여름철 집중호우 및 장마기간 가스시설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공사는 ‘2018년도 여름철 대비 가스안전관리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시행중에 있으며, 굴착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우기대비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름철 주요사고 유형별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위기대응 매뉴얼 및 비상연락망을 정비하여 재난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여름철 수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긴급복구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고온 등 이상기후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그 피해도 대형화되는 추세로,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복구 및 지원이 중요하다”며 “긴급복구 협의회의 효율적인 복구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9일 발생한 제7호 태풍(쁘라삐룬) 피해방지를 위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