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보수, 개조 등 국내 방폭기준 국제기준 부합화
가스기술기준委 15일 코드 8종 제·개정안 심의·의결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최근 심위위원회를 갖고, 국제 기준에 부합한 방폭전기기기 관련 3종을 새로 제정하는 등 KGS 코드 8종에 대한 제개정안을 심의했다. 사진은 심의위원회 회의록.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최근 심위위원회를 갖고, 국제 기준에 부합한 방폭전기기기 관련 3종을 새로 제정하는 등 KGS 코드 8종에 대한 제개정안을 심의했다. 사진은 심의위원회 회의록.

가스기술기준위원회(위원장 이광원)는 지난 15일 열린 제96차 기준위원회 회의에서 KGS GC102, GC103, GC104 등 8종 코드에 대한 제·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폭전기기기와 관련한 방폭전기기기의 설계, 선정 및 설치에 관한 기준인 KGS GC102와 방폭전기기기의 점검 및 유지관리에 관한 기준 KGS GC103, 방폭전기기기의 수리, 보수, 재생, 개조 및 변경에 관한 기준 KGS GC104 제정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또 2017년 12월 제정된 방폭장소 선정 기준인 KGS GC101(가스시설의 폭발위험장소 종류 구분 및 범위 산정에 관한 기준)에 이어 방폭전기기기에 대한 코드 3종이 제정돼 가스시설 전기방폭에 대한 기준 정비가 완료됐다.

기존 전기방폭에 관한 상세기준인 KGS GC201는 방폭전기기의 ▲분류 ▲성능검정 ▲선정 ▲설치 방법을 간략히만 규정하고 있어 국제기준 변화에 대한 반영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로 제정된 KGS GC102는 IEC 60079-14를 기반으로 방폭전기기기 설치를 위한 전기기기의 선정, 발화성 스파크 차단, 케이블 및 배선 시스템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KGS GC103은 IEC 60079-17을 기반으로 방폭전기기기의 유지관리를 위한 관리자 자격, 점검 등급·유형·방법 등을 자세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KGS GC104는 IEC 60079-19를 기반으로 방폭전기기기의 수리를 위한 수리 행위자 자격 및 방폭구조별 수리를 위한 요구사항을 자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특히, 새로 제정된 3종의 코드는 설계부터 유지관리, 보수 등 방폭전기기기의 운영과 관련한 전 주기에 대해 상세히 규정하고 있으며, 국제기준과 부합화된 기술기준으로 거ㅏ스시설 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KGS GC101 경우는 위험장소 구분 작업 수행을 위한 자격조건을 명시하는 등 기준의 시행(7월)을 앞두고 합리적 운영을 위하여 일부 항목이 개정됐다.

KGS FS111(용기에 의한 고압가스 판매 시설 기준)에서는 복수 용기보관실이 연접한 경우 연접된 방호벽의 용접 및 지주 설치 방법을 명확히 했다. KGS FU111(특정고압가스 사용 시설 기준)에서는 특정고압가스용 실린더캐비닛 보관실 지붕 등의 저장설비재료에 대한 내용을 시행규칙 개정 내용과 일치시켰다.

심의를 거친 코드 8종 제·개정안은 빠르면 7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신규 제정된 KGS GC102, GC103, GC104는 경과조치를 두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나머지 5종의 개정안은 승인 공고 즉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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