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80%이상으로 방송 편성
모바일 2채널 운영, 입점기회 확대
중기 실질수수료 19.5%, 국내 최저
방송시간 20분단축, 편성10개 늘려
전국돌며 MD설명회…중기상품발굴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목표로 출범한 홈앤쇼핑(대표 최종삼)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앤쇼핑 MD들이 지방 중소기업과 입점 상담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전국을 돌며 70회 이상의 상담을 갖는다.
홈앤쇼핑 MD들이 지방 중소기업과 입점 상담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전국을 돌며 70회 이상의 상담을 갖는다.

이를 위해 홈앤쇼핑은 자사의 방송 편성 상품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을 80% 이상 취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 홈앤쇼핑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중기제품을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트렌드를 감안해 지난해 중반 ‘모바일 2채널’을 선보인 것이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해 중소협력사의 입점기회를 확대했다.

홈앤쇼핑 모바일 2채널은 두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해 중소협력사의 입점기회를 확대했다.
홈앤쇼핑 모바일 2채널은 두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해 중소협력사의 입점기회를 확대했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취급액이 2조1500억원을 돌파한 이유이다.

홈앤쇼핑은 주 고객인 중소기업을 배려해 상품 판매수수료도 상대적으로 낮게 운영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홈앤쇼핑의 실질수수료는 19.5%로 TV홈쇼핑사 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실질수수료가 가장 높은 경쟁사보다 11.8%포인트 낮은 것으로,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대상 실질수수료는 18.2%, 대기업 23.2%로 각각 집계됐다.

홈앤쇼핑은 통상 60분 내외로 고정된 프로그램을 40분으로 줄이며, 많은 중소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개 내외이던 중기 관련 생방송 편성이 30개까지 늘었다.

아울러 홈앤쇼핑은 대표적인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를 통해 201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우수중소기업의 상품과 특산품을 발굴해 판매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2년 31개, 2013년 56개, 2014년 77개, 2015년 92개, 2016년 113개, 지난해 134개로 매년 지자체 선정상품을늘렸다. 홈앤쇼핑은 현재까지 125개 상품을 론칭해 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홈앤쇼핑은 올해 일사천리 사업으로 16개 광역시도와 공동으로 134개 중소기업 우수상품과 특산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 MD(머천다이저)는 전국을 돌며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는 ‘찾아가는 MD 설명회’를 갖는다. 지난해 홈앤쇼핑은 70회의 상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020년까지 80회까지 개최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삼 대표는 “중소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수립과 함께 판로지원·매출확대를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며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기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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