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M100, 수면 상태 평가장비 개발 성공(끝)
수면·마취제 과다복용 發 부작용 최소화
모기업 진출 83국 공략…연 20%이상성장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서울 역삼동에서 가졌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홍종학 장관과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사내벤처 운영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S전선, 휴맥스 등의 대표 30여명이 이 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사내벤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실적으로 분사한 4곳과 분사 준비 중인 4곳의 제품과 서비스가 각각 선보였다.

이들 기업의 면면을 살폈다.

[글 싣는 순서]
①PLK테크놀러지, 자율車 ADAS로 세계선점
②쏠티드벤처, 스마트 골프화로 업계 선도
③웰트, 스마트 벨트로 중년 건강 관리 끝
④리파인, 내수 부동산거래 투명성 높인다
⑤폴레드, 인체공학유아용카시트로 승부수
⑥ETS, 국내외 전선재고 관리 시장에 우뚝
⑦WP21 무선전력 전송시스템으로 세계공략
⑧PLEM100, 수면 상태 평가장비 개발 성공(끝)

간담회 장에 마련된 PLEM 부스.
간담회 장에 마련된 PLEM 부스.

1996년 출범한 (주)인바디는 2000년대 들어 ‘인바디3.0’으로 전국 주요 병원과 스포츠센터 등을 적극 공략했다. 현재 인바디는 국내외 건강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인바디3.0은 체내 근육과 지방량, 체질량 지수 등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도출해 건강관리와 함께 운동프로그램 작성에 큰 도움을 제공한다.

인바디의 사내벤처 PLEM100이 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인바디 3명의 연구원이 수면상태 평가 장비를 개발한 것이다.

의공학과를 전공한 이들은 최근 수면, 마취제의 과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모기업의 체성분검사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PLEM100은 수면 상태에서 신체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PLEM100은 모기업의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와 아시아 등 6개국 법인과 83개국 진출국 등을 우선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PLEM100은 인바디가 국내외 2만6000곳 이상의 사용처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점을 감안해 비슷한 성장 목표를 잡았다.

PLEM100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의료계와 영양, 피트니스, 재활 등 전문 분야에서 유용하다”며 “앞으로도 인바디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건강 관련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LEM100은 ‘지속 성장’을 원동으로, 세계 최고의 건강기기를 만들고, 관련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으로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인바디는 세계 1위 체성분분석 기업으로 PLEM100을 필두로 사내벤처를 전략적으로 운용하고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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