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트, 스마트 벨트로 중년 건강 관리 끝
하루 활동량 등 자가 측정, 건강 지킴이
스마트헬스케어 제품 지속 출시, 시너지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서울 역삼동에서 가졌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홍종학 장관과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사내벤처 운영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S전선, 휴맥스 등의 대표 30여명이 이 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사내벤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실적으로 분사한 4곳과 분사 준비 중인 4곳의 제품과 서비스가 각각 선보였다.

이들 기업의 면면을 살폈다.

[글 싣는 순서]
①PLK테크놀러지, 자율車 ADAS로 세계선점
②쏠티드벤처, 스마트 골프화로 업계 선도
③웰트, 스마트 벨트로 중년 건강 관리 끝
④리파인, 내수 부동산거래 투명성 높인다
⑤폴레드, 인체공학유아용카시트로 승부수
⑥ETS, 국내외 전선재고 관리 시장에 우뚝
⑦WP21 무선전력 전송시스템으로 세계공략
⑧PLEM100, 수면 상태 평가장비 개발 성공(끝)

스마트 벨트기업 웰트는 사물인터넷 기기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웰트(대표 강성지)는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있다,  2016년 중반 분사했다.

강성지 대표는 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면서 C·LAB에 참여해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기기를 개발했다.

첫제품인 버클과 스마트폰 앱이 연동되는 스마트벨트는 하루 활동량과 생활 습관 측정과 자가 진단으로 비만과 성인병으로 위협받고 있는 성인건강지킴이로의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트벨트를 착용하면 칼로리 관련 4가지 지표와 허리둘레, 앉아 있는 시간, 걸음 수, 과식 여부 등 10가지의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벨트는 1회 충전으로 2개월 사용 가능하고, 현재 직장인 남성을 주고객으로 한다.

웰트는 자체 판매와 함께 기존 패션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모듈을 탑재한 다른 기기로도 착용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이들 정보를 예방의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웰트는 지난해 4명의 직원을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성지 대표는 “벨트와 인체 내부의 전기적 신호인 생체정보 신호를 합쳤을 때의 시너지는 예측하기 힘들다”며 “웰트는 기존 정보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이어폰이 측정하는 심전도 등의 정보를 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스마트벨트를 9만9000원에 구매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