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파인, 내수 부동산 거래 투명성 높인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으로 감정원서분사
작년 253억원 매출, 중소기업으로 발돋움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서울 역삼동에서 가졌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홍종학 장관과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사내벤처 운영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S전선, 휴맥스 등의 대표 30여명이 이 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사내벤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실적으로 분사한 4곳과 분사 준비 중인 4곳의 제품과 서비스가 각각 선보였다.

이들 기업의 면면을 살폈다.

[글 싣는 순서]
①PLK테크놀러지, 자율車 ADAS로 세계선점
②쏠티드벤처, 스마트 골프화로 업계 선도
③웰트, 스마트 벨트로 중년 건강 관리 끝
④리파인, 내수 부동산거래 투명성 높인다
⑤폴레드, 인체공학유아용카시트로 승부수
⑥ETS, 국내외 전선재고 관리 시장에 우뚝
⑦WP21 무선전력 전송시스템으로 세계공략
⑧PLEM100, 수면 상태 평가장비 개발 성공(끝)


리파인(대표 최재규)은 부동산 정보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감정원 직원들이 모여 사내벤처를 결성하면서 출범했다.

간담회장에 마련된 리파인 부스에 홍종학 장관 등이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간담회장에 마련된 리파인 부스에 홍종학 장관 등이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후 리파인은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면서 한국감정원에서 2002년 중반 분사했다.

지난해 144명의 직원들이 2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직원의 평균연봉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현재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리파인은 ▲권리조사서비스 ▲모기지 대출 권리조사 ▲전세대출 권리조사 ▲동산 대출 권리조사 ▲인터넷(비대면)대출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사후관리와 부동산 가격변동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전세대출 권리조사와 담보대출 권리조사 등은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이들 서비스를 자사 사이트(www.refine.co.kr/)를 통해 모두 제공하고 있다.

리파인은 4차산업혁명과 연계해 부동산 IT 분야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파인은 금융사, 보험사, 공공기관, 신용정보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공조한다.

최재규 대표는 “리파인은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금융보험분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의 권리조사 전문 업체”라면서 “부동산과 부동산금융, 보험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권리조사와 대출, 금융기관과 보험사를 위한 권리조사, 금융기관 여신업무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파인은 고개사와 소통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와 성장 발전하는 기업으로 자리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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