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창립 60주년 ‘사랑받는 기업’으로 비전 천명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 구성원 체계적 사회공헌 눈길

사랑나눔의 날(아동양육시설 크리스마스 이벤트)어린이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사랑나눔의 날(아동양육시설 크리스마스 이벤트)어린이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현대 마케팅의 대가로 꼽히는 필립 코틀러 교수는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2007)는 저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일류 기업들은 모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이를 올바로 수행하지 않는 기업은 더 이상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어렵게 될 것이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리 사회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강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부터다. 우리나라 역시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은 더욱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다. 기업 활동 역시 사회의 한 부분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익 창출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나 공동체가 지향하는 목적·가치와 맥을 같이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의식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공급하는 에너지기업들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

종합에너지그룹으로 성장한 삼천리는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업계 정평 나 있다.

2015년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천리는 그해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천명했다. 도시가스사업을 기반으로 발전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만큼 고객과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진정한 나눔과 상생 경영을 실현함으로써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삼천리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답게 전문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보다 안전한 가스환경 조성을 위해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세대에 가스레인지와 보일러, 연도 등 노후 가스시설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시설을 보수하거나 교체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가스안전기기인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기업답게 후손들에게 맑은 생태계를 물려주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도 오랜기간동안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시화방조제(시흥), 청량산(인천), 독산성(오산)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 ▲나무심기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천하면서 기업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해 깨끗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Clean Day’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와 별도로 삼천리 임직원들은 사내 자원봉사팀을 자발적으로 조직해 다양한 방식의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회성 기부나 활동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타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노인, 아동, 장애인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야외체험활동 ▲무료급식 지원 ▲시설 청소 및 보수 ▲도시락 배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5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공연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행사를 위한 기금은 임직원들이 모은 급여 우수리, 자선모금액 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발적인 참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천리의 사회공헌은 최근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오랫동안 쌓아온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을 방문해 ‘해외봉사’를 실시중이다. 낡은 학교건물을 새로 칠하고,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주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일일교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별도로 삼천리그룹 임원부인들도 매년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임원부인회를 주축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아동양육시설과 한센인 거주시설 등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 ▲김장 담그기 등을 실시하며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또 1975년 육군 제28사단과 2006년 해병대 제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천리는 두 부대를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해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천리는 천만 장학회 등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하고 있으며, 골프 꿈나무를 발굴·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는 바로 미래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을 양성하기 위한 행사다.

도시가스를 비롯해 열과 전기 등 경기지역 전역에 국민생활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온 삼천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공생을 추구하며 나눔과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진정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무선 기자  sunnyhwang@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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