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팁스 신규 운영사 6개 선정…개방형 혁신 통한 창업 활성화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중소기업벤처부가 고급 기술기반의 혁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사업(TIPS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TIPS(Tech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정부연구개발(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인 팁스의 신규 운영사 6개를 추가 선정해 모두 44개 운영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3월 선정공고를 내고, 23개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 과정을 통해 당초 목표(10개 내외)보다 규모를 축소해 6곳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매쉬업엔젤스 ▲메디톡스벤처투자 ▲서울대기술지주 ▲한양대기술지주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인라이트벤처스 등이다.

이들 신규 운영사는 기술인력·연구시설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개방형 혁신체계를 갖춘 코스닥상장사·대학 기반의 투자사와 창업트렌드(4차 산업혁명·소셜벤처) 분야의 투자·보육역량을 보유한 전문투자사로 이름났다.

6개 신규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역량, BI 인프라, 세계시장 진출 지원역량과 관련실적을 갖췄으며, 각 기관별로 보유한 강점을 통해 다양한 투자·보육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사는 3년의 사업권이 부여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각 기관별로 올해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변태섭 창업진흥정책관은 “역량있고, 개방형 혁신이 가능한 운영사를 지속 선발해 유망 창업팀의 팁스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올해 창업팀 지원규모를 당초 195개에서 245개곳으로 늘리고, 우수한 팁스 졸업기업을 대상으로는 혁신창업 활성화와 함께 질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기부는 추경을 활용한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우수 기술 창업팀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www.jointips.or.kr), 한국엔젤투자협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