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2018’ 참가자(팀) 모집
10개 수상팀 상금 및 기보기금 후원금 ‘대폭 늘어’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지난해 열렸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7’에서 ‘에버스핀’은 보안플랫폼으로 대상을 수상해 해외 투자사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 총 5.4억원에서 16억원으로, 기보기금 후원도 지난해 총 57억원에서 91억원으로 늘었다.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과 창업 붐 확산을 위해 대폭 확대됐다.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로 영광을 안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4일 부처 합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18’은 2016년부터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합동 경진대회이다. 왕중왕 10개팀은 대상(대통령상) 1팀 5억원,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팀 3억원, 우수상(장관상) 8팀 각각 1억원 등 총 16억원이 수여된다.

부처‧기관별 예선
부처‧기관별 예선

‘도전! K-스타트업’이라는 통합 브랜드 하에 중기부 등 4개의 부처별 예선을 거쳐 우수 창업자(135개팀)를 발굴한 후,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통합 본선 등을 통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전 과정은 TV를 통해 올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스타트업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참가 유치를 위해 예선 내 ‘글로벌 리그’를 신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경진대회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고급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왕중왕전 수상팀(10개팀)에 대한 상금 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 후원 금액도 지난해 57억원에서 91억원에 달할 정도로 대폭 확대했다.

상금‧후원 외에도 ‘도전! K-스타트업 2018’이 참가팀의 창업 성장에 실질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권리화 지원 ▲크라우드 펀딩 ▲투자 상담회 개최 ▲유망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도전! K-스타트업 2017’에는 총 4055개팀이 참가했으며, 대회 전 과정은 TV를 통하여 방영(KBS1, 2017.10~12월)됐다.

지난대회 대상(대통령상) 수상팀인 ‘에버스핀’(대표 하영빈, 이사 강태혁, 세계 최고 Dynamic 기반 보안플랫폼 Eversate 개발)은 수상 이후 일본, 홍콩 투자사로부터 약 21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스타트업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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