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형 여행창조 대표
“여행 복지서비스 창조하는 기업 될 터”
법인 휴양소 운영의 최적화 솔루션 제공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여행창조는 1995년 제주에 중문월드빌리지를 건설해 파트너사에게 휴양소로 제공하고 그 수익을 배분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현재 11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여행 복지서비스 국내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재형 여행창조 대표
이재형 여행창조 대표

이재형 대표는 “여행창조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 법인기업의 직원 휴양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운영하는 여행복지서비스 기업”이라며 “향후 포괄적 여행복지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행창조는 ▲법인휴양소 운영 ▲법인휴양소위탁운영 ▲휴양시설 총판 ▲휴양시설 위탁운영 ▲기업제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16개 휴양시설 총판과 제주, 남해, 평창 등 리조트를 직영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이재형 대표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테마별 리조트를 포함해 팬션, 호텔, 카라반 등 약 700여개 시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행창조는 기업별로 각기 다른 환경을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형 여행복지포털을 무료로 구축하고 있다. 기업 직원은 사이트에 접속해 스파, 캠핑, 워터파크 등 다양한 여행캠핑 콘텐츠 중 원하는 여행을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별도의 시스템 개발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맞춤형 휴양소 전용시스템은 휴양시설의 예약에서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며 “기업별 규정에 맞춰 성수기 객실추첨, 직원 사용일수 등도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타 휴양시설과 여행콘텐츠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이와 관련한 기업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여행창조는 전문 상담인력를 채용해 별도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형 대표는 “각 기업이나 기관이 운영하는 휴양소 제도에 대해 전문지식이 풍부한 담당자를 기업별로 배정해 보다 정확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휴양소 프론터와도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시설 이용시 문제 발생시에도 ‘선조치 후보고’ 체계를 구축해 이용자들의 불편성을 최소화 했다.

여행창조는 여가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여행 상품과 사업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양양 서피비치에서 서핑관련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고객사가 원하는 원스톱 여행 복지서비스를 개발, 발전시켜 국내 선두기업의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전문 복리후생기업으로 성장해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이재형 대표는 “여행창조 사명처럼 단순한 여행이 아닌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여행 복지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혁신해 더욱 차별화된 여행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에게는 즐거움과 기쁨을, 직원에게 동반성장의 기회를, 파트너사에게는 공동 이익창출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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