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조리기 ‘라조’ 열풍 이어간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다윈은 2014년부터 인덕션 타입의 즉석식품 조리기 ‘라조(LAZO)’를 생산하고 있다. 사용자가 전용용기에 라면을 담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편히 식사를 할 수 있다. 다른 즉석식품도 조리가 가능하다.

라조는 현재 세븐일레븐, CU, 365plus 등의 편의점을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2000대가 설치돼 있다. 최근에 의도치 않게 ‘나혼자산다’, ‘런닝맨’, ‘마녀사냥’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수요도 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에는 9500대, 일본에는 1000대의 수출계약이 완료됐다. 대만과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미국과 태국에서도 각각 현지 유통업체 기기 테스트, 세븐일레븐 매장 테스트 등이 진행하고 있다.

다윈은 연내 라조의 제3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IoT접목을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으로 B2C를 목표로 소형화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수출 및 유통플랫폼 구축 ▲통신기능 탑재로 광고 송수신 ▲자가진단기능 탑재 ▲바코드 QR코드 인식 ▲어플리케이션 연동으로 레시피 선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윈은 다양한 즉석식품 요리를 할 수 있는 가볍고 얇은 전용용기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다윈은 35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조는 감지센서를 갖춰 만약에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도 방지하고 있다. 전용용기도 식품용기안전성테스트를 통과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고객 불만상담과 제품수리를 위해 다윈은 서울, 부산, 인천, 제주 등 전국 27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Call센터와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다윈은 라조에 맞는 간편가정식(HMR) 제품을 제조하는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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