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공학인재 포럼’ 국회서 개최…이인호 차관 “선도인력1만명 육성추진”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청년 공학인재 1만명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청년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개시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공학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창의융합 공학인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융합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창의?융합 청년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공동 아젠다를 설정하고, 산학 연계방안을 차기 위해 마련됐다.

3D프린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관련 전시회에서 어린이들이 3D프린터로 제작한 팔 모형 등을 보고 체험하고 있다.
3D프린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관련 전시회에서 어린이들이 3D프린터로 제작한 팔 모형 등을 보고 체험하고 있다.

포럼에는 국회,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국 67개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등 산업계와 공학계 주요 인사 350여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이건우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이 기조강연을 가졌으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과 교육혁신 방안, 디지털 전환 등 혁신 과제가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파괴적 기술이 연결된 신제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시대라고 규정하고, 일자리와 직군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했다. 이들은 창의성과 컴퓨터?IT 등 직무 관련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유연하고 능동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공학교육도 AI?빅데이터 등 유망 신기술?신산업 교육을 확대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캡스톤 디자인 등 현장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해 급격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 융?복합 청년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로봇?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해 현장기반 공학인재 양성, 미래 유망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과 확산, 교육과 취창업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67개 공학교육혁신센터와 23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산학 연계 실행체계 구성을 위한 ‘SC-공학교육혁신센터 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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