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SK가스 양수입사, kg당 30원 인상 통보

국내 LPG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의 영향으로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1과 SK가스 등 양 수입사는 31일 국내 LPG공급가격을 kg당 3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LPG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의 영향으로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1과 SK가스 등 양 수입사는 31일 국내 LPG공급가격을 kg당 3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제 유가의 인상 여파로 인해 비수기임에도 불구, 국내 LPG가격이 반등했다. 지난해 12월 가격인하 이후 비수기를 맞아 동결과 인하가 지속되던 가운데 6개월만의 반등이다.

LPG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31일 오후 6월 국내 LPG가격을 kg(킬로그램)당 30원 인상한다고 각각 밝혔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5월 LPG수입가격이 전월대비 평균 30달러 인상됐고, 환율 역시 전월대비 약 7원 오르면서 국내 LPG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비수기에 접어들어 하양 안정세를 보여 왔던 국내 LPG 가격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LPG가격 인상 발표로 SK가스의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03.4원, 산업용은 910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295원(756.28원/ℓ)으로 조정됐다.

E1 역시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01.8원, 산업용은 908.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294원(755.7원/ℓ)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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