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울산시가 최근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2차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규모 5.8)과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규모 5.4)으로 제기된 필로티 구조 건축물 취약성과 연약지반 액상화 현상 검토 등 울산의 지진재난 위험성과 기초현황 조사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울산과학기술원 복합재난관리연구소가 맡았다.

이번 2차 보고회에서는 지진 대응 사례조사, 지진방재 시민 설문조사, 필로티 구조 건축물 취약성 분석 등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울산시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과제가 논의됐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울산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규모 지진재난 시나리오 구축, 인프라 영향과 재난대응 상황 제시, 재난대응계획 제시 등을 집중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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