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ISH China 참가, 친환경 제품 대거 전시
현지 업체 제휴, OEM공급 등 다각적 사업검토

중국 냉난방 전시회 ‘ISH China & CIHE 2018’  전시장에 설치된 귀뚜라미 전시부스. 많은 현지 관람객들이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 냉난방 전시회 ‘ISH China & CIHE 2018’ 전시장에 설치된 귀뚜라미 전시부스. 많은 현지 관람객들이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귀뚜라미도 2016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석탄개조사업(메이가이치) 사업 대열에 참여할 수 있을까? 귀뚜라미 보일러가 최근 북경에서 열린 중국 냉난방 전시회에 참가,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보일러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주)귀뚜라미(대표 송경석)는 22~24일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 위생 및 냉난방 공조 전시회(ISH China & CIHE 2018)’에 참가해 중국 보일러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기오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올해 전시회에는 에너지 소비효율과 질소산화물(NOx) 감소 효과가 우수한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자사의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전시부스 전면 내세웠다.

아울러 특수 설계된 메탈화이버 버너를 장착해 녹스(NOx) 배출량을 50mg/kWh 이하로 줄인 저녹스 일반보일러를 함께 전시했다. 이 제품은 콘덴싱 보일러와 비교해 가격부담이 적은 반면 별도 응축수 배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현지에서 저녹스 제품 보급 확대에 효과적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귀뚜라미는 국내 유수의 자동차용 엔진 기술을 접목한 가스 내연기관 엔진 방식의 소형 열병합 발전기(M-CHP)를 출품했다. 귀뚜라미 M-CHP는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시간당 20~2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귀뚜라미그룹의 냉동기와 결합할 경우 여름철 냉방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이외 가스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보일러와 기름보일러, 펠릿보일러, 프리미엄 온수매트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캐스케이드(Cascade) 시스템, 각방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고효율 난방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틈새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주는 콘덴싱 보일러에서부터 저녹스 일반보일러까지, 이번 전시회에는 폭넓은 저녹스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통해 중국 친환경 보일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시장내 영업전략과 관련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업체와의 사업 제휴, OEM 공급, 리테일(소매점) 대리점 확대 등 다각적인 사업전략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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