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중소기업학회, 제15회 명문장수기업연구회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16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공창석 매경안전환경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위대한 한국 상인’을 주제로 제15회 명문장수기업연구회를 개최했다.

공창석 원장은 이 날 강연에서 “인류 문명의 발전에는 교역과 교류를 주도한 상인의 노고가 배어있고, 따라서 지구상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찬란한 홍산문화(紅山文化)가 이뤄지면서 우리 선조들의 유전자 속에 유구한 한국 상인의 정신이 뿌리를 내렸을 것이다”면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바탕에는 우리 민족의 DNA에 고대부터 이어온 위대한 상인 정신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문장수기업의 성장 바탕에도 이러한 상인 정신이 깔려있다”며, “위대한 한국 상인 정신이야말로 국내 중소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더 나아가서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공창석 원장은 28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안전행정부와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김해시 부시장,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최근에는 ‘한국상인’, ‘대상인의 시대’에 이어 최종 완결판인 ‘위대한 한국상인’을 출간한 바 있다.

한편, 명문장수기업연구회(회장 윤병섭)는 가업승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고,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및 업계 등 현재 14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분기별 연구회를 개최하면서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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