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갤러리를 찾습니다.”

나폴레옹이 착용한 바이콘.
나폴레옹이 착용한 바이콘.

나폴레옹 갤러리 관계자 말로, 김홍국 회장의 나폴레옹에 대한 사랑이 여전하다는 반증이다.

주말에는 100여 가족이 갤러리를 찾는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갤러리가 위치한 NS홈쇼핑 별관 1층은 나폴레옹에 대한 김 회장의 애정이 잘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인들의 분석이다.

실제 나폴레옹의 성을 딴 보나파르트 카페에서는 음료와 식사를 팔고, 바로 옆 비스트로 바이콘은 주점이다.

나폴레옹 황제는 1800년 6월 14일 오스트리아군과 마렝고 전투에서 이각모를 착용했다.

그는 전장에서 자신이 부하들의 눈에 잘 띄도록 두개의 뿔을 좌우로 향하게 해 썼다.

(위부터)1800년대 제작으로 추정되는 부테의 명품 도검과 마렝고식 도검.
(위부터)1800년대 제작으로 추정되는 부테의 명품 도검과 마렝고식 도검.

그 모습이 박쥐가 날개를 펼친 것 같아 이후 그는 박쥐로 불렸다.

나폴레옹이 착용한 바이콘은 현재 19개가 남아 있으며, 이중에서도 마렝고 전투를 치룬 이각모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각모를 착용한 나폴레옹이 긍정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프랑스 황제에 오르고, 시민법전을 통해 1789년  자유, 평등, 박애의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대내외에 알렸기 때문이다.

황실 제조사의 수석 장인인 부테가 만들었다. 금도금이 된 황동으로 만든 희귀한 장교 명품 도검으로, 손잡이는 세공된 상어 가죽으로 꾸며졌다. 크기는 113.5㎝ × 2.4㎝.

나폴레옹 황제의 덴마크 코끼리 훈장.
나폴레옹 황제의 덴마크 코끼리 훈장.

마렝고식 도검은 나폴레옹 황제가 장성급에게 상으로 수여했으며, 청동 장식에 손잡이는 양가죽으로 사자의 머리를 형상화했다. 103㎝ × 5.2㎝.

나폴레옹 황제의 덴마크 코끼리 훈장은 1800년대 제작으로 추정된다.

재질은 직물과 조각, 은실로 4개의 빛줄기 모양을 가진 훈장이다. 지름 11㎝.

1808년 5월 18일 덴마크 왕 프레데릭6세가 프랑스와 연합 직후 나폴레

옹에게 수여했다.

워털루전투에 참여한 네덜란드 왕자 브뤼셔가 나폴레옹의 대형 4륜 마차에서 획득했다.

나폴레옹 황제가 원정 때 사용한 은잔.
나폴레옹 황제가 원정 때 사용한 은잔.

나폴레옹 황제가 원정 때 사용한 은잔은 1793년 제작됐다.

황실의 금은 세공사인 비에내 마르텡과 기욤이 만들었다.

나폴레옹이 제1 제정 마차에서 사용됐다.

워털루전투에서 패한 나폴레옹의 대형 4륜 마차에서 발견됐다. 높이 7.5㎝, 무게 각각 93g, 94g.

1800년 6월 14일 마렝고 전투. 19세기 루이 프랑수아 르죈 작. 캔버스에 유채  103㎝ × 5.2㎝.

성 베르나르 대협곡을 넘은 제1 집정관 보나파르트. 19세기 자크 루이 다비드 작. 캔버스에 유채 281㎝ × 232㎝. 

(왼쪽부터)성 베르나르 대협곡을 넘는 제1 집정관, 1800년 6월 14일 마렝고 전투.
(왼쪽부터)성 베르나르 대협곡을 넘는 제1 집정관, 1800년 6월 14일 마렝고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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