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내 4개 기업과 투자유치,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가 국내 4개 기업과 투자유치,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대전시가 최근 시청에서 국내 4개 기업과 투자유치,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로 신규 일자리 233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규모는 부지·설비투자액 989억원이며, 기숙사 건립비용 등을 고려하면 1000억원이 넘는다.

이중 유압밸브 제조업체인 삼원테크가 207억원을,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로 꼽히는 리튬 이차전지 음극 소재를 생산하는 테라테크노스가 680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시는 최근 기업유치외 투자촉진조례를 개정하고, 지원요건은 낮추고 보조금과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기업 지원 기준이 10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창업기업은 200억원에서 5억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시는 연구소 기업이 5억원을 투자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도 마련했다.

그러면서도 시는 설비투자보조금을 투자액의 14%, 최고 60억원으로 높였으며, 고용보조금을 최대 1년까지 늘리고 매달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투자기업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촉진보조금·운영자금 융자, 행정 인허가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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