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공정·안정·실효성 통한 상생경영에 전력투구

허진수 회장.
허진수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올해 경영환경은 유가 변동과 세계적인 경제이슈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말이다.

25일 회사 측에 따르면 허 회장은 올초 고객사와 협력사에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시기에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의 기본 경쟁력은 고객사와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이라며 “GS칼텍스는 고객사와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최고경영자(CEO)의 동반성장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지원, 기술개발 지원, 교육과 훈련 등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공정성과 안정성, 실효성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우선 GS칼텍스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본으로 건전하고 바람직한 거래를 유지한다. 안정성을 통해서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구매 대금 현금결제, 장기계약 체결 등을 각각 실천하고 있다. 실효성은 기술협력, 교육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사 경영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대금의 경우 100% 현금결제,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동반성장 협약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도 실시 이후 2017년 말까지 78개의 협력사에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GS칼텍스는 중소협력사에 제조Ÿ생산기술과 관련된 애로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성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GS칼텍스 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함께 작업하고 있다.
(왼쪽부터)GS칼텍스 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함께 작업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생산성혁신 지원사업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데 성과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기존 협력사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GS칼텍스는 구매계획 중인 기술, 제품, 용역개발을 지원했으며, 개발 완료된 초기 제품을 구매하는 개발구매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중소기업이제품 상용화와 양산화, 시장을 확대 개척할 수 있도록 초기 시장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6년 5개, 지난해 6개 기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12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기술교육 지원센터를 통해 정비용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직무역량, 관리역량 향상을 위한 8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202개 협력사 임직원 334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허 회장은 “협력사와 협력사 임직원 상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윤리경영 교육과 자율준수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협력사의 다양한 여건과 필요에 최적화된 지원을 통해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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