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지속가능 고용 시스템 구축
사회혁신기업 지원해 고용 확대 촉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기존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복지혜택 제공 등의 수준이었다면 하나금융의 ‘하나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사회공헌활동인 ‘하나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의 2기 프로그램을 시작 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실시된 1기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직무개발 및 자립을 돕는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이번 2기 사업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고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는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해 고용 확대를 촉진하는 취업 기반 조성 프로젝트는 이후에도 진행된다.

2기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체계적 직업교육을 돕는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커리어플러스센터, 사회적 기업 발굴과 지원에 특화된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가 참여한다. 또 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혁신 컨설팅·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의 전문기관과 협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혁신기업 지원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자립여건 조성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신개념 사회적 가치창출의 핵심이다”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실천을 위해 발전된 형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파워 온 임팩트’는 기존의 복지혜택 제공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식을 모색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