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가 언론 통제에 나섰다.

19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 171회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 강연장에 중소기업투데이 신문 배포를 막은 것이다.

중견련 직원들이 본지를 수거한 강연장 테이블.
중견련 직원들이 본지를 수거한 강연장 테이블.

이날 본지는 강연장에 마련된 식사 테이블에 16일자 신문을 비치했으나, 일부 중견련 직원들이 이를 다시 수거해 버렸다.

반면, 이달초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여의도에서 개최한 제 10회 K-BIZ CEO혁신포럼에는 본지 신문 200여부가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 자리마다 놓였다.

본지는 현 정부의 중견, 중소기업 육성책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출범했으며, 관련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책 대안 등을 제시하고 업계 현안 등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강호갑 회장을 비롯해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이 참석하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이 강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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