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
양국 중소기업간 유망분야 발굴·매칭…상호 협력사업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아세안 최대 경제국가이자 신남방 핵심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시장진출과 협력사업 개발지원에 나섰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구체화 했다는 점에서 향후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와얀 딥타(I Wayan Dipta) 차관, 김창범 주인니 한국대사, 하산조하리(Hasan Jauhari) 장관 상임고문, 멜리야디 샘비링(Meliadi Sembiring) 차관, 박동철 중기부장관 정책보좌관,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김세종 아섹 사무총장, 유수열 중기부 사무관, 다니엘 아스누르(Daniel Asnur) 국장)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와얀 딥타(I Wayan Dipta) 차관, 김창범 주인니 한국대사, 하산조하리(Hasan Jauhari) 장관 상임고문, 멜리야디 샘비링(Meliadi Sembiring) 차관, 박동철 중기부장관 정책보좌관,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김세종 아섹 사무총장, 유수열 중기부 사무관, 다니엘 아스누르(Daniel Asnur) 국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성명기)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동철 정책보좌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김창범 대사,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 그리고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부 멜리야디 셈비링(Meliad Sembiring)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센터를 통해 ▲식음료 ▲화장품 ▲전자부품 ▲건설장비 ▲플라스틱소재 등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 및 매칭해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교류센터 개소식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기술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 현지의 기술수요 발굴 및 진단업무를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는 우리 정부의 아세안 국가와 호혜적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 정책의 구체적 이행 조치의 하나”라며 “아세안 최대의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와 중소기업간 기술·인적 교류 협력을 위한 거점을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고, 한국의 고속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희망하는 아세안 등 주요국가와 중소기업간 기술 교류 매칭과 사업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와 자카르타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 촉진을 위해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기술교류센터는 2016년 8월 이란을 시작으로 베트남(’17.3), 페루(’18.2)에 이어 네 번째 설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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