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JA 아태지역 청소년 창업대회’에서 한국의 사이클로팀이 특별상인 페덱스(FedEx)액세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14일 FedEx에 따르면 2011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아태지역 학생들이 1년 간 기업경영과 창업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회 당일 스스로 개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심사위원과 관람객에게 발표해 상위 3팀을 선정하는 경진대회이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JA 아태지역 청소년 창업대회’에서 페덱스액세스 어워드를 수상한 한국의 사이클로팀이 비비안 라우 JA아태지역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JA 아태지역 청소년 창업대회’에서 페덱스액세스 어워드를 수상한 한국의 사이클로팀이 비비안 라우 JA아태지역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FedEx는 첫 대회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특별상인 FedEx 액세스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이상은 혁신성, 세계화·연계성,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와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팀에게 수여된다.

사이클로 팀은 3D 디자인으로 다양한 크기와 패턴으로 친환경 화분을 맞춤 제작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렌 레딩턴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청소년들이 책임감을 갖춘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이 대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능력을 갖추면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 1위는 USB(이동식저장장치) 형태의 지속가능한 천연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인도네시아 앙트르페조 네이처팀이 차지했다. 수련 가죽으로 제작한 남녀공용 스니커즈를 선보인 필리핀 프리마 파씨에팀과 홍콩의 하네스팀이 긍정적인  너지를 생산하는 12 종류의 천연 향기 박스를 디자인 해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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