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주요 지역서 순차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해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의 권역별 릴레이가 시작됐다.  ‘스카우트’는 지역 우수 중견기업의 성과와 비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기업과 지역 인재의 원활한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10일 충남 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에서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 1차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인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 1차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인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1차 ‘스카우트’에는 한국콜마, 우성사료 등 대전·세종·충청 지역 우수 중견기업과 벽산, 마이다스아이티 등 네 개 기업이 참여했다.

2차 ‘스카우트’는 5월 호남에서, 3~5차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들 기업은 200여명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별 채용 설명회와 취업 상담회를 각각 진행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과 우수 인재의 결합은 2022년까지 혁신 클러스터 중심의 대표 중견기업 5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 중견기업 육성 사업과 함께 지역 경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스카우트가 3월 정부가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에 포함된 중견기업 지원 계획과 시너지를 일으켜 중견기업 일자리 부족 해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의 건실한 중견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바람직한 모델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중견련은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과 상담 등 종전 프로그램에 더해 지역과 기업, 인재의 조화로운 공진화를 견인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월 10일 서울 세텍(SETEC)에서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중견련이 주관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 전용 사이트(http://jobdreamfestival.injob.co.kr)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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