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12개 시·도 146개 사업장 대상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는 파쇄사업장의 파쇄 품질 확인을 위해 11~13일까지 3일간 ‘재선충병 피해목 파쇄사업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산림청과 지자체, 한국임업진흥원(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경기·강원·부산·울산·대구 등 12개 시·도의 파쇄사업장 14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2인 1조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장에서는 방제품질과 방제 누락목 여부를, 파쇄장에서는 파쇄품질 불량과 파쇄 누락목 발생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조치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완료(제주도 제외)하고, 재선충병 방제 품질과 누락목 발생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장 1017개소의 품질을 점검한 바 있다.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재선충병으로부터 우리 소나무를 지키고 건강한 산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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