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학습계획 신청하면 예산 지원
김재현 청장, 혁신의 중심은 ‘사람’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청이 최근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면 지원금과 학습시간을 보장해주는 ‘Design Yourself’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직원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해 신청하면 발표심사를 거쳐 1인 100만원 한도 내에서 과제수행예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산림청(소속기관 포함)에 근무 중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6일까지 전자우편(kny1209@mail.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연수와 국내탐방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기타 강의 수강 등 지원 내용에 제한이 없어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모색하며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직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프로그램 지원금을 지난해 정부업무평가 ‘우수’를 받아 지급된 포상금을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혁신행정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개설과 관련해 김재현 산림청장은 “사람에게 쓰는 돈은 투자이지 결코 비용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앞으로 혁신아카데미(명사 특강), 해커톤(끝장토론), 산림정책 토론회·포럼 등 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인 학습기회와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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