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정부가 군산을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 관내 자리한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공장이 각각 폐업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문을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지난해 문을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군산은 사업주 지원, 실업급여 특별연장, 종합취업대책 수립, 창업 육성, 공공근로사업 확대, 일자리사업, 실직자·가정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으로 관내 기업에 대해 영세협력업체 일감 우선 제공, 중소기업 지원 강화, 산업구조 고도화·체질개선 등도 별도로 추진된다.

관내 상공업계와 노동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실질적인 후속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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