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K-BIZ CEO 혁신포럼서 밝혀…중기인 200여명 참석

박성택 회장.
박성택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여전히 겨울입니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한 제 10회 K-BIZ CEO혁신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의 이구동성이다.

이는 박성택 회장이 개회사에 앞서 “어제 여야 4당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에 가는데, 도로에 벚꽃이 만발한 것을 보니 우리 곁에 봄이 왔습디다. 여러분은 현재 어느 계절에 살고 있으신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박 회장은 “이번 임시 국회에서 ‘생계형적합업종’ 법안 제정 등이 중기업계 현안”이라면서 “지난 3년 간 회장 직을 수행하는 동안 중기업계에 봄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업계 대표들와 관련 단체장들의 호응으로 CEO혁신포럼이 정례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이번 10회 행사는 업계 관련 주제와는 다소 동떨어진 인문학적인 주제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유현준 교수(유현준건축사사무소장)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60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강연에서 우나라 전통건축의 특징과 온돌과 아궁이, 건축의 근대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21세기에는 누구나 지주가 됐다. 바로 도시 고밀화에 따른 상업의 발달과 이에 따른 신흥 계급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아파트 중심의 도시진화를 설명했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유현준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60분 동안 강연했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유현준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60분 동안 강연했다.

아울러 유 교수는 서울 인기지역의 변천사, 공원과 거리, 상가, 해외 건축물 등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는 윈스턴 처칠 영국 전 총리의 말로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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