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4500만원, 라디오광고 300만원 한도 제작비 지원
무료 광고 컨설팅도 제공, 작년 지원받은 기업, 연매출 24%↑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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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들의 방송광고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올해에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에게 TV나 라디오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광고 제작비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코바코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코바코는 올해도 중소기업 47개 사에 14억 4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2월 중에 희망하는 기업을 공모하여 29곳을 선정하고, 오는 6월에도 2차 공모를 통해 18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코바코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http://kobaco.co.kr/smad)에서 1차 공모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 결과는 3월 중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 메인비즈(경영혁신형), 그린비즈(우수녹색경영), 녹색인증 중소기업과 글로벌지식재산(IP)스타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원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그린뉴딜유망기업, 아기유니콘기업, 혁신제품선정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기업 등이다.

수도권 이외의 기업이나 고용우수기업에게는 가점을 부여하며, 올해부터는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청년고용우수기업도 가점 대상에 추가된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TV 광고는 제작비의 50%를 최대 4500만 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이 된 중소기업들에겐 광고 전문가를 섭외, 소개시켜준다. 이를 통해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무료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올해부터는 선정된 47개 사 기업 모두에게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코바코는 “지난해의 경우 방송광고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4.0% 성장했고, 고용자 수는 평균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 효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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