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대 전략 과제 발표...글로벌 위상 강화 등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 4년만에 개최
15개 그룹 관계사 임직원 등 4천명 참여

지난 28일 오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그룹 경영진과 함께 '세계를! 미래를! 하나로!' 구호를 외치며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의 경쟁력 강화 등 2023년 추진할 3대 전략과제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 One Spirit! 세계를 미래를 하나로!’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이번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15개 그룹 관계사의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 등 약 4000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하나금융그룹 2023년 3대 전략 과제는 함영주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바 있는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의 경쟁력 강화를 구체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함 회장은 2023년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자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과제인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의 지역별·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M&A 및 디지털 현지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추진한다.

두 번째 과제인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서는 ▲빅테크와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 도입 ▲비금융 업종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 모델 창출 ▲빅테크 앱으로의 확장 및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하나원큐 고도화 등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미래 디지털 전략을 실행한다.

마지막 과제인 ‘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은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을 통한 기업 주거래 강화 ▲오프라인 자산관리를 디지털로 연계한 PB 모델 고도화 ▲개인-가족-기업 토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비은행 부문 제휴·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 ▲그룹 내 협업 활성화·가속화 통한 시너지 추진 등 새로운 영역으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白眉)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15개 관계사 CEO들이 깜짝 등장해 선보인 특별 무대였다. 그룹 경영진들이 한 목소리로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합창해 ‘하나인’으로서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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