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나흘간 킨텍스 3,4,5홀…3200여 업체, 1500여 부스
푸드·식품, 뷰티·패션, 생활용품·가구, 홈라이프…업체 간 상담도 활발
신제품 판로 막막한 中企, 소상공인에 절호의 시장개척 기회

사진은 '2019 메가쇼' 전경.
'2019 메가쇼'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오는 10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 3,4,5홀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인 ‘메가쇼 2022, 시즌2’가 열린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체 3200여 곳과 1500여 부스를 개설, 참여한 가운데 식품과 음식, 가구, 홈라이프, 뷰티·미용, 건강용품, 각종 생활소품과 용품 등 거의 모든 소비재들이 총망라된다. ㈜메가쇼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약 45만명의 관람객과 9만여 바이어들이 참관할 것이라는게 주최측 예상이다.

“일상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질 좋고 경쟁력 강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서, 국내외 소싱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이 반드시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라는게 주최측 설명이다. 실제로 이 행사는 각종 생활용품 내지 필수품을 한 자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이벤트로 널리 알려져있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드는 일반 참관객들로 붐비곤 한다.

특히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겐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다른 업체들과의 상담을 통해 새롭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설명이다. 또 소비자들에게 수많은 제품을 비교하며, 가성비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다. 주최측은 특히 “올해에도 평소 보지 못했던 다양한 제품들이 모일 예정”이라면서 “평소 가정이나 생활공간에서 불편했던 점을 해소해 주는 아이디어 제품, 새로운 분위기로 집을 바꾸거나 나와 가족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등을 좋은 가성비로 구입하며 참관할 수 있는 기회”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는 업종과 품목별로 크게 ‘다이닝쇼’, ‘팔도밥상 페어’, ‘푸드쇼’, ‘홈&라이프쇼’, ‘뷰티 & 패션쇼’, 그리고 ‘바이어 소싱 플랫폼, 바나나라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생활용품 부문과 별도로 업체 관계자 등 바이어들을 위한 상담과 거래 공간을 별도로 만든 것이다.

‘다이닝쇼’에는 특히 주부들이나 1인가족을 위한 생필품과 주방용품이 대거 출품된다. ‘팔도밥상FAIR, 푸드쇼’엔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과 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홈 & 라이프쇼’는 다양한 생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생활용품이 두루 망라된다. ‘뷰티 & 패션쇼’에선 화장품 등 미용품을 비롯해 의류, 친환경 환경 미화 제품 등이 선보인다.

특히 ‘바이어 소싱 플랫폼, 바나나라운지’에선 유통사 MD와의 미팅, 참가기업 신제품 쇼케이스, 그리고 바이어와 참가업체들 간의 자유로운 미팅 공간이 마련된다. 그래서 “전국 각지의 우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제품 직거래도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나들이 기회”라는 주최측 설명이다.

주최측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현장 판매할 뿐 아니라, 막상 신제품을 개발해놓고 판로가 막막했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새롭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현장에선 시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검증할 수 있고, 신규 판로 개척 방법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형유통사 MD와의 1일 평균 6회 상담을 통해 판로를 타진할 수도 있고, 참관객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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