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 하락, SK가스·E1 가격인하 결정

4월에도 국내 LPG가격이 kg당 50원 인하된다.
4월에도 국내 LPG가격이 kg당 50원 인하된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3월에 이어 4월 LPG가격도 50원 인하가 결정됐다. 본격적인 비수가로 접어들며 LPG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LPG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4월 LPG 공급가격을 ㎏당 50원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 : Contract Price)이 평균 42.5달러 하락하면서 kg당 40원 내외의 인하요인이 발생한데다 환율 상승 영향이 더해진 결과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동결조치 이후 국내 LPG가격은 지난달 55원 인하를 시작으로 가스사용량이 감소하는 비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하향세로 전환됐다.

한 발 앞서 가격인하를 결정한 SK가스는 3월 kg당 55원 인하에 이어 4월에도 LPG공급가격을 ㎏당 5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일부터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현행 kg당 923.4원에서 873.4원으로, 산업용은 kg당 930원에서 880원으로 조정된다. 자동차충전소에 공급되는 수송용 부탄도 ㎏당 1315원에서 1265원으로 인하된다.

E1도 동일한 규모의 인하를 결정했다. 가정·상업용은 프로판은 기존 kg당 921.8에서 871.8원으로 조정됐으며, 산업용은 kg당 928.4원에서 878.4원으로 인하됐다. 자동차용 부탄의 공급가는 기존 kg 1,314원에서 1,264원으로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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