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일밤 차세대 폴더블 신작 5종 공개
'BTS 콜라보 영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상영
지난 3년간 폴더블폰 기술 총망라
올해 전세계 1천만대 판매 돌파 목표

10일 오후 4시부터(현지시간, 한국시간 11일 05시) 1시간동안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총 15개의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 Z 플립4 X BTS'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삼성전자는 갤럭시 공식 색상으로 '보라 퍼플'을 선택, BTS의 보라색 감성을 구현했다.
10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소개하고 있다.<br>
10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소개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4시부터(현지시간) 1시간동안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총 15개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 Z 플립4 X BTS’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같은 시각 런던 피카델리 서커스에서도 동시간대에 상영됐다.

뮤직비디오 스타일로 제작된 이 영상은 ‘갤럭시 Z 플립4 X BTS’ 영상 2개와 ‘갤럭시 Z플립4 광고’가 묶인 약 10분 분량으로 1시간 동안 반복 상영됐다. 약 4분20초 분량의 ‘Galaxy x BTS: Unfold your world with Z Flip4│Samsung’ 영상<사진>은 BTS 팬인 주인공 소녀가 Z플립4를 통해 가상의 시공간에서 BTS를 만나는 경험을 소녀의 시각으로 전달하는 내용이다. BTS의 ‘Yet to come’에 맞춰 스토리가 전개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대세화’를 목표로 이날 오후10시(한국시각)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 등 차세대 폴더블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지난 3년간 축적한 폴더블폰 기술을 폴더블(Z) 시리즈에 총망라했다는 설명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체험관에서 가진 언팩 행사(‘삼성 갤럭시 언팩 2022:너의 세상을 펼쳐라’)에서 “3년전 새롭게 등장한 폴더블이 이제 스마트폰 시장의 메인스트림이 됐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로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IT업계 리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완성도와 사용성을 높인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의 판매에 기대감을 표시하며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대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기기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며 워치5, 버즈2 등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헬스 경험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4와 폴드4를 통해 올해 전 세계에 사상 첫 1000만대를 돌파하는 새 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의 출발점으로 삼고 기술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려야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환율과 경기침체 등 각종 악조건에서 폴더블 신작의 가격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립4와 폴드4의 출고가는 각 140만원과 200만원대다. 두 제품의 국내 사전판매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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