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딥테크’에 달렸다
미래 먹거리, ‘딥테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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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하이테크 분야…
합성생물학, 인공지능,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
美·유럽 투자와 정책 지원 활발
우리 정부도 “스타트업 창업 등 적극 지원”
사진은 다양한 하이테크가 접목된 스마트 시티 조감도.
다양한 하이테크가 접목된 스마트 시티 조감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기후변화 위기, 식량 문제 등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 혁신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딥테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딥테크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하이테크 분야를 일컫는 용어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정환수 연구원은 ‘딥테크 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기술 활용을 위해 오랜 시간과 많은 자금이 소요되며, 합성생물학,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규정했다.

미국 및 유럽권 국가 위주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에서도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구촌의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 위기, 식량 문제와 같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딥테크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KDB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딥테크 분야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2016년 150억 달러(약 19조원)에서 2020년 618억 달러(약 80조원)로 급성장했다. 앞으로 2025년에는 1400억 달러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합성생물학, 신소재,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딥테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이들 3개 기술 분야(합성생물학, 신소재, 인공지능)에 딥테크 총 투자금의 80%가 투자되고 있다. 또 드론, 로봇 기술, 광자 및 전자공학, 양자컴퓨팅,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도 자본이 집중 투자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20년 기준으로 딥테크 총 투자액의 75%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다. 유럽·중국 등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서의 투자규모는 아직 상대적으로 이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단, 최근 유럽권 국가를 중심으로 딥테크 육성을 위한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유럽 내 민간투자는 2016~2020년 동안 연평균 49%의 큰 폭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2019년 프랑스에서는 딥테크 육성을 위한 ‘Deep Tech Plan’을 도입하였으며, 2021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도 정책금융기관 등을 활용하여 딥테크 전문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고 현지 동향을 전했다.

우리 정부도 이미 확보하고 있는 ICT 관련 기저기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관련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딥테크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정부는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창업성장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혁신창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혁신과, 그린, 성장동력, 소재부품장비 등 유망기술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창업기업 252개사를 선정하고, 2년간 2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년 하반기에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자동차 관련 전략형 과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 대상 기업을 총 1468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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