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와 'ESG경영 확산 위한 업무협약'
대출지원, 우대금리, ESG컨설팅 등 제공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국민은행이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출지원 및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21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동반위가 선정한 ESG 우수 중소기업에 ESG 특화대출 지원 및 우대 금리(최고 0.4%p)를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진단 및 ‘KB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서면으로 실시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자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 진단·컨설팅·금융상품으로 구성된 ESG 금융체계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무료로 ESG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는 서류제출 없이 KB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ESG 평가를 받고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평가 결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필요 시 전문적인 ESG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동반위는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시중은행 금리우대 확대와 더불어 정부 부처 협의를 통한 다양한 추가 인센티브를 마련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의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고, ESG교육 및 현장실사(컨설팅) 후 ESG 평가결과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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