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상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추진
울산 해변서 '플로깅' 해변정화 활동

한국부유식풍력 임직원들은 ESG경영 차원에서 지난 17일 울산 해안에서 플로깅을 통한 해변 정화 활동을 벌였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지난 17일 울산 강동몽돌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국부유식풍력은 6월 세계 바람의 날을 맞아 울산상공회의소 및 5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민간투자개발사와 공동으로 울산광역시 강동몽돌해변에서 플로깅(Plogging)을 통한 해변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한국부유식풍력을 비롯한 5개 민간투자개발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울산의 사회적기업인 우시산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해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부유식풍력 홍보팀은 “울산지역 해양환경 보전에 다소나마 힘을 보태고자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부유식풍력은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보호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바다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I Sea You 업사이클링 체험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울산 앞바다에 버려진 폐기물을 재활용해 풍력단지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관련 지자체 및 제품개발 업체와 논의 중이다.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유럽을 기반으로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선도하는 발전사인 오션윈즈(Ocean Winds)와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아커오프쇼어윈드(Aker Offshore Wind)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울산 소재 향토기업인 금양산업개발이 로컬 투자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울산 해상에 설치한 총 3개의 부유식 라이다(풍황계측기)에서 1년 이상 풍황자원 측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780MW, 450MW (1.2GW) 규모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주주사인 오션윈즈는 지난해 6KOTRA 주관 풍력·태양광 발전 투자신고식에서 한국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1억달러 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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