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와 협약, 상생협력기금 1억 출연
맞춤형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 ESG 종합지원

한국남동발전 전경
한국남동발전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9일 한국남동발전 주식회사(사장 김회천)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K-ESG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ESG 경향을 반영해 개정한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올해 사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에 메타버스 가상공간 ‘KOEN Village’를 도입해 ESG 콘텐츠를 발굴하고, 최근 ESG 경영 우수사례를 모은 ESG경영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동반위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하게 된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아울러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대출 지원 및 우대금리 등이 제공된다.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협력사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동반위는 “화력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발전산업구조가 변화하고 탄소중립과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본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의 협력사들이 ESG 경영전략을 제고해 변화하는 발전산업 생태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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