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0월까지 9개국 18개 도시서 개최
차세대 경제인 1500명 양성
모국방문 교육 행사도 열려, 10월 순천서

지난달 26일 중국 연태에서 열린 '2021 중국 화북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지난해 6월 중국 연태에서 열린 '2021 중국 화북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는 오는 10월까지 전세계 9개국 18개 도시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열어 한인 차세대 경제인 1500명을 양성한다고 7일 밝혔다.

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은 2003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열리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2020~2021년 2년간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많은 지역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재개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재외동포 1.5∼4세로서 만 39세 이하만 참여하며 무역 실무와 창업 노하우, 한민족 정체성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수료자는 2만6000명에 달한다.

오는 7월 중국 하얼빈(哈尔滨)·단동(丹東), 일본 도쿄·치바 그리고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며,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지역별 통합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는 중국 광저우(广州)·장춘(長春), 캐나다 토론토·벤쿠버, 호주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터키 이스탄불, 미국 LA에서 열린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지역별 통합 형태로 개최된다. 특히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유럽 통합 무역스쿨에는 유럽, 중동·아프리카 지역 35개국 44개 지회가 참여한다.

9월에는 중국 칭다오(青岛), 태국 방콕, 미국 시애틀·애틀란타에서 개최된다. 방콕의 경우 월드옥타 동·서남아시아 15개국 20개 지회가 참여한다. 10월 열리는 대만 타이페이 일정을 끝으로 올해 행사가 마무리된다.

각국 차세대 무역스쿨이 끝난 뒤 우수 수료자를 모국에 초청해 여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 행사도 열린다. 오는 10월 전남 순천에서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에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아주대를 거점대학으로 국내 청년 스타트업 참가자들도 대거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엔데믹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코로나 이후 대대적으로 변화한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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