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상생협력기금 1억 출연
협력사 ESG 대응역량 제고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이노텍이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해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LG이노텍 주식회사(대표 정철동)와 3일 이같은 내용의‘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추진 중인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전기·전자업계가 최초로 참여한 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3년 연속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함으로써 ESG경영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성장지수 실적 평가 ‘ESG 경영 지원’ 지표(3점)에도 반영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대출 지원 및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LG이노텍이 운영하는 동반성장펀드 이용 지원, 협력사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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